<p></p><br /><br />시청자의 제보가 뉴스가 되는 '제보가 뉴스다' 순섭니다. <br> <br>마스크 좀 써달라 했다고 욕설에 폭행까지, 개념 없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습니다.<br> <br>정말 왜들 이럴까요. 이솔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로 편의점 계산대로 다가가는 중년 남성. <br> <br>직원이 마스크를 써달라고 부탁하자 욕설을 내뱉습니다. <br> <br>지켜보던 편의점 사장이 제지하자, 주먹으로 위협하더니 목을 움켜잡습니다. <br> <br>이후로도 사장의 멱살을 잡고 머리를 들이미는 등 남성의 폭행은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5분 동안 계속됐습니다. <br> <br>마스크를 안 쓴 50대 남성이 서울 송파구 편의점에서 난동을 피운 건 그젯밤 9시 25분쯤. <br> <br>[편의점 사장] <br>"밖으로 제가 막 끌려나가고 나가자마자 또 도망가더라고요 제가 가서 옷을 잡았는데 그게 뭐 경찰한테 얘기하는 건 쌍방(폭행)이라고." <br><br>편의점 주인은 남성을 폭행 혐의로 고소하기로 마음 먹었지만, 앞으로 같은 상황이 벌어질 때 똑같이 행동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습니다. <br> <br>[편의점 사장] <br>"하루에 한 5~10명 정도는 그렇게 (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) 들어와요. (이제는 마스크 쓰라고) 말 안 할 것 같아요."<br> <br>지난 19일 서울 광화문역에선 마스크를 쓰지 않은 60대 여성이 난동을 부리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행인이 마스크를 써달라고 요구하자 욕설을 하기 시작한 겁니다. <br> <br>지하철 직원들과 경찰이 출동한 뒤에도 실랑이를 이어가던 여성은 결국 폭행죄로 입건됐습니다. <br> <br>대부분 시민이 폭염 속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감내하는 상황. <br> <br>일부 시민의 일탈이 방역전선을 위태롭게 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솔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 : 조세권 <br>영상편집 : 최창규